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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대입 변화 정책 두번째. 재학생 우대, 고교학점제 입시, 내신 5등급제

by eduplaning 2026. 6. 6.

내신이 조금 흔들렸다고 해서 정시로 전향하는 게 정말 유리한 선택일까요?

저는 상담 현장에서 이 질문을 수백 번 들어왔고

, 그때마다 섣불리

그렇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2028 대입은 단순히 점수 하

나로 가부를 가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교학점제 첫 세대인 현재

재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지금 학교 안에서의 선택이

입시의 방향을 상당 부분 결정짓습니다.

재학생우대
28년 대입 변화 정책 두번째

재학생우대,  왜 대학은 같은 체계끼리 비교하려 하는가

9등급제와 5등급제는 숫자만 다른 게 아닙니다.

등급 간 점수 분포 자체가 다르고,

표준편차 제공 방식과 학교별 맥락

 

해석도 전혀 달라집니다. 대학 입학처 입장에서는

두 체계를 완벽하게 같은 기준으로 환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교과 전형이란 학생부 성적, 즉 내신 등급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비교의 정밀도가 가장 중요한 전형인 만큼,

서로 다른 등급 체계에서 산출된 점수를 나란히 놓고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 전형과 지역균형

계열에서 재학생 중심 선발이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건 졸업생을 배제하겠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대학이 감당할

수 있는 평가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한 결과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 흐름을 단순히 "재학생이 유리해졌다"고 읽기보다,

"비교의 기준 자체가 달라졌다"고 읽어야 한다고 봅니다.

2028 대입 체계에서 교과 전형 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선발 비중이 여전히 상당합니다. 학종이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교내 활동, 과목 선택의 흐름, 자기소개서 등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 두 전형에서 모두 재학생의 학교 맥락이 더 잘 읽힌다는 점에서

지금의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교학점제 입시, 1·2학년 내신이 아쉬워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

제가 상담했던 학생들 중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성적이 낮아서 실패한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일찍 포기한 탓에 스스로 기회를 닫아버린 학생들이었습니다.

 

1학년 내신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 "이미 끝난 거 아닌가요?"라고

묻는 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2028 대입은 그렇게 단정 짓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대학은 전형을 더 세분화하고 있고, 학업 지속성이라

는 요소를 더 적극적으로 읽으려 합니다. 학업 지속성이란 3학

년 2학기까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유지하며 성적이 우상향했는지, 과목

선택의 흐름이 진로와 일관성 있게 이어졌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2학년 말까지 교과 성적

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3학년 과목 선택과 학생부 방향성을 정교하게 설계해

서 학종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 학생이 있었습니다. 반면 비슷한 출발선에

있었던 다른 학생은 "이미 늦었다"는 말 한마디에 학교생활을 놓아버렸고,

결국 지원 가능한 전형이 극단적으로 좁아졌습니다.

입시 현장에서는 성적표의 숫자보다 학생이 스스로 기회를 끊어버리는 순간

이 더 치명적입니다. 저는 상담할 때마다 이렇게 말합니다. "입시는 점수만

 

으로 무너지는 게 아니라 포기 순서 때문에 무너집니다."

지금 재학생이 집중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3학년 선택 과목이 진로와 연결되어 있는가
  • 성적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가
  • 학교생활 전반에서 일관된 태도가 유지되고 있는가

이 세 가지가 살아 있다면, 1·2학년 내신이 다소 아쉬

워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형은 남아 있습니다.

내신 5등급제 시대, '정시만 바라보기'가 위험한 진짜 이유

저는 학생들이 내신이 흔들리면 너무 쉽게 "그럼 정시죠"라고

말하는 분위기를 경계합니다. 정시가 중요한 축인 건 맞습니다

. 그러나 이것이 만능 탈출구처럼 여겨지는 건 위험합니다.

 

2028 대입에서 정시 역시 단순 수능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능이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약자로,

국가 수준의 표준화된 학력 평가 시험입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정시

전형에서도 학생부 기록을 일정 비율로 반영하거나, 면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복합화하고 있습니다(출처: 교육부). "정시는 학교생활 상관없다"는

말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고교학점제 첫 세대에게는 과목 선택과 이수 이력 자체가

중요한 평가 자료가 됩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

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

니다. 이 제도 하에서는 어떤 과목을 왜 선택했는지, 그 흐름이 3년간 어떻

게 이어졌는지가 학생부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이 맥락을 무시하고 수능 점수

하나만 바라보는 전략은 준비를 단순화하는 대신 기회를

스스로 줄이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내신이 안 되면 정시

"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통했습니다. 그러나 2028 대입으로 넘어

오면서 그 공식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직접 느낍니다. 내신

이 흔들린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가 아니라, 어떤 전형

이 아직 살아 있고 무엇을 회복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재설계하는 태도입니다.

지금 고2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3학년

과목 선택을 앞둔 시점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시점에서의 설계 하나

가 입시판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상담 현장에서 수없이 목격한 일입니다.

이 글은 입시 전문가로서의 개인적인 경

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입시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학생 개인의 상

황에 따라 최적의 전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NsHFuOsdw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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