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전략6 9월 모평 이후 수시 원서 전략 (이후의 혼란 , 수능 최저, 원서 마감) 솔직히 저는 수시 원서 마감이 이렇게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인지 몰랐습니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불과 1~2주 안에 6장짜리 카드를 결정해야 하는 구조, 그 안에서 성적 불안과 미련이 뒤엉키는 과정을 직접 보고 나서야 "원서 쓰는 순간이 입시의 절반"이라는 말이 뼈에 닿았습니다.9월 이후의 혼란, '납치'라는 말이 나오는 맥락수시 입시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중 하나가 납치입니다. 납치란 '납득하지 못하는 수준의 대학에 정착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 입시 은어로, 쉽게 말해 "이 대학은 아닌데 붙어버린 상황"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가 등장하는 순간이 언제냐면, 정확히 9월 모의고사 직후입니다.6월에 성적이 잘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9월에 조금 떨어지면 불안감이 밀려오면서 수시 카드를 어디까지 .. 2026. 9. 22. 재수생 9월 모의고사 (성적 하락, 수시 전략, 정시 가능선) 6월엔 건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던 성적이, 9월엔 세종대까지 낮춰야 할 수도 있다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불과 3개월 사이의 일입니다. 저도 이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때 "성적이 그렇게 많이 떨어졌나?" 싶었는데, 막상 수치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국어는 오히려 올랐고, 영어도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왜 재수생 본인과 부모님은 극도의 불안 상태에 빠졌을까요.9월 성적 하락, 숫자보다 심리가 더 문제였습니다조서진 씨의 6월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국어 95점 1등급, 수학 76점 3등급, 세계지리 95점 1등급이었습니다. 입시 상담가가 "건대 정도는 어렵지 않다"고 평가할 만한 성적이었고, 본인과 부모님 모두 정시 위주 전략으로 방향을 잡게 됩니다.9월 가채점 결과는 국어 96점, 영어 89점으로 오히.. 2026. 9. 21. 일반고 학종 현실 (전형 구조, 합격 비율, 지원 전략)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이 구간 상담을 시작했을 때 "일반고 비율이 높으면 다 비슷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지원표를 짜기 시작하면 이 생각이 얼마나 안일한 건지 금방 느끼게 됩니다.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이 네 학교는 분명 일반고 학생에게 현실적인 구간이지만, 그 현실이 다 같은 형태는 아닙니다.전형 구조를 모르면 일반고 비율도 의미 없다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탐구형, 융합형, 성장형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학종이란 내신 성적 외에 비교과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합니다. 단순히 등급 커트라인(합격선)만 보고 지원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제가 상담한 학생들을 보면, 중앙대 .. 2026. 8. 14. 26년 일반고 서성한 학종 (착시 구조, 수시 전략, 원서 배분) 서강대 학종 등록 인원 중 일반고 비율이 45%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솔직히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 "생각보다 많네?" 싶었거든요. 그런데 상담 현장에서 이 숫자를 들고 오는 학생들을 보면서 매번 느낍니다.숫자 하나가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사람을 이끄는지를요. 일반고 학생이 서성한 학종을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착시 구조: 45%라는 숫자가 만들어낸 오해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록 인원 539명 중 일반고비율이 약 45%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년도 26%에서 크게 뛰어오른 수치입니다.이 숫자만 보면 "올해 서강대가 일반고를 많이 뽑았구나"라는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가장 위험한 독해 방식이라고 봅니다.여기서 등록.. 2026. 8. 13. 대입 논술 원서 전략 세번째 이야기 (보험 카드, 원서 설계, 실전 감각)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상담을 하면 할수록, 학생들이 원서를 쓸 때 가장 신경을 덜 쓰는 부분이 마지막 라인이더라고요. 앞쪽 학교는 며칠씩 고민하면서도 마지막 한두 장은 그냥 남은 자리 채우듯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입시가 끝나고 나면, 그 마지막 카드 한 장이 결정적이었던 경우를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보험 카드, 그냥 남는 자리가 아닙니다"인하대나 아주대는 나중에 봐도 되지 않나요?" 이 말을 제가 상담 현장에서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국민대는 경쟁이 세니까 그냥 빼자는 학생도 있었고요. 그런데 저는 그때마다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수능이 끝난 뒤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생각해보라고요.논술 전형에서 마지막 구간은 보통 12월 초에 몰려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12월.. 2026. 7. 28. 26년 국숭세단 수시 전략 (입결 해석, N수생 유입, 자기객관화) 입결표를 펼쳐놓고 "작년보다 0.1 올랐네, 그럼 못 쓰겠다"고판단한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상담 현장에서이 장면을 셀 수 없이 봤습니다. 올해는 9등급제 마지막 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국숭세단라인을 노리는 2~3등급대 학생들의 불안이 유독 커진 상황입니다.그 불안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끊어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입결 해석, 숫자보다 구조를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올해 국민대와 숭실대 교과 전형의 입결이오른 것을 보고 지원을 포기한 학생들이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직접 전형 구조를 뜯어보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두 학교의 입결 상승은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최저학력기준이란 수시 합격을 위해 수능에서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최소.. 2026.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