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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2

26년 현재 재수의 민낯 (재수 경제학, 군수생, 계층 이동) 노력만 하면 누구나 의대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군복을 입고 수능 문제집을 펼치는 스물두 살, 새벽 5시 반에 편의점 문을 열고 낮에는 도서관으로 달려가는 재수생.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한국 입시의 실제 얼굴입니다.재수 경제학: 같은 시험, 다른 출발선재수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경제력의 격차가 성적 격차보다 먼저 벌어집니다. 대치동 입시학원에서 9개월을 보내면 숙소비 포함 약 3,500만~4,000만 원이 소요됩니다. 반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순주는 새벽 5시 반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 월급으로 월세와 밥값을 해결한 뒤 남은 시간에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습니다.여기서 재수 경제학이란 수험생 개개인이 투자할 수.. 2026. 9. 20.
26년 의대 N수 현실 (N수생 비율, 재수 비용, 지역 불평등) 의대 신입생 10명 중 5명 이상이 N수생입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설마"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목격한 모습은 통계보다 훨씬 더 생생했습니다. 군복을 입은 채 모의고사장에 앉아있는 경식이, 그 옆에 줄지어 앉은 재수생과 삼수생들. 현역으로 의대에 가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된 시대입니다. N수생 비율 절반을 넘긴 의대, 숫자가 말하는 것2024학년도 기준 전국 39개 의대 신입생 3,163명 중 54.4%, 즉 1,722명이 N수생입니다. N수생이란 수능을 두 번 이상 응시한 학생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한 번 이상 떨어진 뒤 다시 도전한 학생들이 의대 신입생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는 것입니다.대학별 편차는 더 극단적입니다. 울산대 의대는 정시 등록자 중 N.. 2026.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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